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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남도민일보] 눈에 띄는 새책 -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1.05.20 조회수 25231
[경남도민일보] 눈에 띄는 새책


◇근현대 인물 한국사 = 이 책은 한국 근현대 독립운동사 속 인물 중 덜 알려진 인물을 찾아간다. 딸깍발이 이희승, 상반된 삶을 살았던 철학자 박치우와 박종홍, 한인애국단 3인방 중 한 사람인 이화림, 몽골에서 숭상받았던 이태준, 그리고 이은상, 윤동주, 김동인 등의 인물을 다뤘다. 하성환 지음. 살림터. 348쪽. 1만 8000원.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 = 전설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꾸며진 역사 에세이. 광개토대왕릉비문을 통해 임나일본부설을 파헤치고 다양한 사료와 전설을 통해 가야 시조 수로왕의 이야기가 살아남은 이유를 살펴본다. 그리고 가야를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황윤 지음. 책읽는고양이. 320쪽. 1만 7900원.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감독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세 사람의 작품에 숨은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작품 심층의 목소리와 에너지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그들의 독창적인 예술론을 짚어낸 영화비평집. 임우기 지음. 솔. 296쪽. 1만 6000원.


◇백석이 사랑한 시, 나즘 히크메트 = 나즘 히크메트는 '로맨티스트 혁명시인'으로 불린다. 터키 현대문학사의 주요 인물이다. 그는 평화와 반전을 외쳤고 사랑을 노래했다. 55년 형을 받았고 17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시인 백석이 그의 시 총 58편 중 37편을 번역했다. 이난아 해설. 태학사. 240쪽. 1만 2500원.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 조선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다. 천하를 손에 넣고 호령하였으며 몸에 좋은 값비싼 음식과 희귀한 보약을 몸에 달고 살았던 생활치고는 수명이 길지 않다. <조선왕조실록>에 사망 원인으로 당뇨, 울화, 불면증 등으로 나온다. 정승호·김수진 지음. 인물과 사상사. 332쪽. 1만 7000원.



◇자주 감동받는 사람들의 비밀 = 저녁노을에는 우리 몸속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고 쇼팽의 왈츠에 흠뻑 빠지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수치가 올라간다는 사실. 심리학을 연구하는 기자 사라 함마르크란스와 스토리 코치 카트린 산드베리는 감동이 몸과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동양북스. 304쪽. 1만 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