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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BS뉴스] [새로 나온 책] 우울증·갱년기, 감내 아닌 대응해야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1.11.16 조회수 9295


[앵커]
우울증이나 갱년기,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쉬운데요.
정신건강 문제를 '감내'가 아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불 위의 여자 / 실라 드 리즈 / 은행나무]

감정기복과 관절통, 심혈관 질환 등에 시달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여겨지는 갱년기.
젊은이들에게는 '먼 미래의 일'로 치부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인식부터 바꾸고, 갱년기를 '감내'가 아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책 <불 위의 여자>입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는 여성의 몸은 35세 이후부터 호르몬 변화를 겪기 시작하고, 이후 폐경기를 거치며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며 건망증과 체중 증가, 골감소증, 골다공증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식습관과 운동 등 갱년기 대처법과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논란이 있는 호르몬 요법의 안전성과 필요성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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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할까? / 가브리엘 페를뮈테르 / 동양북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장은 또 하나의 뇌라고 주장하는 책 <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할까>입니다.
의사인 저자는 우리가 계속해서 피곤하고 우울한 이유는 정신적 문제가 아닌 장 속 유해 세균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세균이 우울과 불안, 중독 메커니즘에 관여해 알코올과 설탕, 정크푸드 등을 원하도록 이끈다는 설명인데요.
결국 우울증이나 불안감은 미생물 불균형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염증이라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올바른 식이요법과 프로바이오틱스 복용법 등을 소개하며 "장 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