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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아이 -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우주이야기 (The 키우다 02)
우주를 품은 아이 -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딸의 우주이야기 (The 키우다 02)

저자: 오노 마사히로 지음, 이혜령 옮김, 도네가와 하츠미 그림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0x220 l 출간일: 2022.04.29 l ISBN: 979-11-5768-802-9 (73400) l 페이지: 240  

 

정가: 15,800원





《NASA 연구원 아빠와 엉뚱한 우주소녀 미짱의 로켓 이야기》
"우주 괴짜들의 상상력이 쏘아 올린 인간의 꿈"

“아빠, 난 이상한 사람이야?”
같은 반 친구들은 우주와 공룡을 자우 좋아하는 미짱을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아이를 세상은 종종 멀리하고 싶어 하니까.
자기 세상에 단단한 아이라고 해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날 풀이 죽어 아빠에게 마음을 털어놓은 미짱. 아빠는 미짱에게 괴짜들이 품었던 상상력이 우주로 얼마나 멋진 것을 쏘아 올렸는지 이야기한다. 사실 아빠 역시 어린 시절 엉뚱한 소년이었고 우주를 사랑해서 지금은 NASA 연구원이 되기까지 했다. 아빠는 치올콥스키, 고다드, 오베르트와 같은 괴짜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로켓을 만드는 일을 해낸 것처럼 미짱도 언젠가 우주로 향하는 꿈을 이룰 거라고 격려한다.
우주를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미짱 아빠의 이야기를 통해 로켓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그리고 괴짜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지 깨닫는 기회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오노 마사히로

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기술자.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자동운전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지상관제에 관여하는 일 외에도 장래의 우주탐사기 자율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1982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자랐다. 2005년 도쿄대학 공학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매사추세츠 공학대학(MI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및 동 기술정책 프로그램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부터 케이오의숙대학 이공학부 조교수, 2013년부터 현재의 NASA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미짱의 아빠가 되었다. 한신의 팬이며 『스타워즈』를 좋아한다. 단무지를 좋아하지만, 염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금은 많이 참고 있다.
저서로는 『우주를 목표로 바다를 건넌다』(2014), 『우주에 생명이 있을까』(2018) 등이 있다. 단편 소설 『하늘로 가는 사다리』로 제 24회 오다사쿠노스케상·세이슌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이혜령

문예창작과 일본학을 전공했다. 월간지의 편집 및 취재기자로 일한 후 2006년 일본 유학, 귀국 후 한국의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단행본 편집, 해외 저작권 관리, 번역 출판 기획자로 활동했다. 2011년 미국 유학 후 2013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만화가와 소설가 등이 소속된 아티스트 에이전시 (주)코르크에 합류해 해외 진출 사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한국을 거점으로 프리랜서 번역가, 저작권 관리 및 콘텐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이 도네가와 하츠미

1967년 시즈오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시즈오카대학 교육학부, 양호교원 과정을 졸업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주와 바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대학 졸업 후 광고 대리점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책 만들기 사무소 823design을 개설했다. 2017년, 시즈오카대학 아트매니지먼트 코스를 수료했습니다. 2020년 직감으로 예술을 즐기는 제네시스 아트 네이처즈 코스를 수료했다. 2018년 오노 마사히로 씨의 독자 커뮤니티 ‘우주선 피크오드’의 멤버가 되었다. 고양이, 자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한다.




 출판사 리뷰 

우주의 별처럼 외롭지만 빛나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들

남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혹은 특별한 여러분을 친구들은 어떻게 대해 주나요? 이 이야기는 우주를 너무 사랑해서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미짱을 격려하는 이야기입니다.
미짱의 아빠는 단순히 미짱에게 힘내라고 위로하지 않아요. 우주를 사랑하게 된 수 많은 과학자들이 어떤 일을 했고, 무슨 일을 겪었는지 차분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우주에 가기를 소망했던 과학자들은 때론 전쟁의 씨앗이 되는 미사일 발사체를 만들어야만 하기도 했어요. 그 과정 중에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전쟁을 이용하기도 하고, 전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각 나라의 우주 개발 경쟁 때문에 로켓을 만들어 두고도 오랜 시간 발사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만 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들은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때로는 많이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계속해서 자신의 품고 있는 우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저절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게 되지요.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우주와 로켓에 대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특별해서 외로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여러분이 이해받지 못할 때에도 씩씩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의 단단함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은지 고민해볼 수 있어요. 미짱의 아빠는 로켓을 만들기 위해 전쟁 무기인 미사일을 만든 과학자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묻고 있거든요. 뿐만 아니라 특별한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세상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한국어판 출간 기념 특별 칼럼
우리나라 역시 요즘 우주 개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요. 2021년에 누리호를 발사했고, 위성의 궤도 진입은 실패했지만 발사 자체는 성공했고요. 해외에서도 1차 실험 발사의 결과로는 매우 훌륭한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지요. 저자인 오노 마사히로는 이런 한국의 우주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한국의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선생님께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로켓 개발자 임석희 책임연구원을 인터뷰 해 주셨습니다. 임석희 연구원 님이 우주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설명해 주셨으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귀를 기울여 주세요.




 책 속으로 

“하하하, 뭐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비슷한 걸지도 모르겠네. 그 바이러스 같은 ‘무언가’는 처음에는 쥘 베른의 마음속에 있었을 거야. 그것이 100년도 전에 이 책을 통해서 3명의 로켓의 아버지들에게로 옮겨 갔단다. 그리고 그들이 로켓 연구를 하는 동안 또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 갔지. 그렇게 점점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나갔어.“ ---- 29쪽

“그래. 대학이나 기업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연구비를 지원받지도 않고 그저 혼자 방에 틀어박혀 우주에 가는 방법을 매일 연구했던 거야. 주변 사람들은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상상도 하지 못했겠지. 치올콥스키가 ‘괴짜’라고 불린 것도 무리는 아니지 뭐.”---- 50쪽

“그럼,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세상은 넓으니까. 나를 닮은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거든. 중요한 건 어렸을 때 가진 상상력을 잃지 않는 거야. 외로울 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울리면 돼. 하지만 상상력의 불씨만큼은 꺼지지 않도록, 확실히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 두면서 비바람이 몰아쳐도 지켜내야
지. 고집이 센 건 미짱의 특기잖아? 분명 미짱은 트라피스트 1에 갈 수 있을 거야. 어제의 꿈은 오늘의 희망이 되고, 내일의 현실이 된다.”---- 82쪽

“폰 브라운은 만만치 않은 성격이었던 모양이야. 지금 우주를 향한 꿈에 큰돈을 내 줄 나라는 없지만, 설령 병기라 하더라도 로켓 개발을 계속한다면 언젠가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155쪽
“그리고 우주 개발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지! 나는 몇 번이나 책으로 읽었어! 처음에는 소련이 계속 이기기만 했지. 하지만 1961년 코롤료프의 R7을 발전시킨 보스토크 로켓으로 가가린이 세계 첫 유인비행에 성공했어. 그리고 3주 후, 폰 브라운의 레드스톤 로켓에 탑승한 앨런 셰퍼드가 미국인 첫 우주비행을 했지만 가가린과 달리 탄도비행이었지. 1963년 탄생한 첫 여성 우주비행사도 소련 사람이야. 테레시코바는 내 영웅이야! 테레시코바가 우주에서 말한 ‘나는 갈매기’는 정말 멋진 말이지.”---- 218쪽

폰 브라운은 좋은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나쁜 사람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나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혹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는 것이란 불가능한 일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2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