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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용입니다.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불안에 지친 이들을 위한 안정감 회복 솔루션
★★★ ‘안정감’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
★★★ 안정감 자가 진단표 2종 수록
★★★ 심리 전문가의 10단계 맞춤 처방 제공
불안감에 끌려다닐 것인가
안정감으로 돌파할 것인가
인생은 긴 항해와 같아서 갑작스러운 비바람이나 거센 파도를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느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생에서 변수를 제거할 수 없듯, 불안을 제거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결국, 어떻게 불안을 없앨지 골몰하는 대신 내면의 안정감을 키우는 편이 보다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접근이다. 『안정감 수업』은 ‘안정감’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첫 책이자, 안정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심리 치유서이다. 이 책을 통해 세상과 타인,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을 떨쳐 내고, 탄탄한 안정감을 발판 삼아 드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와 만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통제할 수 없는 불안감 대신
습득 가능한 안정감에 주목하라!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호소한다. 이러한 흐름에 호응하듯 불안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한발 더 나아가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는 솔깃한 주장을 하는 콘텐츠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잠깐 멈춰 생각해 보자. 우리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할 대상이 정말 ‘불안’이 맞을까? 모두가 알다시피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와 문제들로 가득하며, 이로 인해 촉발되는 불안감 역시 완벽한 통제나 제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안정감’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크고 작은 위기에 덜 흔들리고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내면의 기초를 단단히 쌓아야 하는 것이다.
안정감이 인생을 좌우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심리 치유 전문가인 저자가 ‘안정감’을 주제로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 내담자뿐 아니라 심리 수업을 듣는 학생, 대중 강연을 찾는 사람들 중 스스로를 ‘안정감이 매우 부족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정감은 일상적으로 언급되지만 ‘안전’과 혼동되어 쓰이기도 한다. 안정감은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바라는 심리적 욕구(안전 욕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자존감과 마찬가지로 내면의 핵심이자 개인 성장의 토대라 할 수 있다.
안정감은 나와 주변 환경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뒤집으면 안정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과 연결된다. 이들은 세상, 타인,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 끝없는 걱정과 의심 속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주저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와 능력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한다. 즉, 안정감은 한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 인간관계 등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책에서 안정감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했다. “안정감의 정도에 따라 한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의 크기와 그가 어디까지 용기 내서 나아갈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생각과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이 ‘안정감’에 있는 이유다.
‘안정감’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이자
안정감 회복을 돕는 유일한 심리 치유서
안정감은 어린 시절 주 양육자와 맺는 애착 관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초기에 충분한 관심과 일관된 돌봄을 받지 못하면, 안정감이 손상되거나 결핍될 수밖에 없다. 다행인 것은 어린 시절 안정된 애착 관계를 경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어 의식적인 노력으로 애착 유형을 변화시킬 수 있듯, 안정감 역시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안정감을 회복하는 과정에는 긴 시간과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만큼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첫발을 떼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오랜 시간 내면화되어 혼자서는 깨닫기 어려운 ‘왜곡된’ 인지적 신념을 바로잡는 것부터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안정감 수업』은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당사자로서의 경험과 25년간 심리 치유 전문가로서 쌓아온 지식을 담은 책이다. 맞춤 처방처럼 10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제시된 과제를 하나씩 풀고 직접 실천하다 보면, 당신도 분명 안정감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자신의 안정감이 어떤 상태인지 궁금했거나 취약한 안정감 때문에 고민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기 자신과 대화하고, 삶에 적용해 보면서 문제를 달리 바라보고 해석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책의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든 괜찮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외부와의 관계를 더 명확하게 알아차리기를, 안정감을 알아 가는 과정 끝에는 진정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행복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3~14쪽)
[안정감 회복 과정에서의 핵심]
· 1단계: 나에 대한 인식 재정의하기 → 자신에 대한 인식이 ‘과거의 상처 입은 나’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는 자신을 약하고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로 보게 된다.
· 2단계: 잘못된 신념 수정하기 → 왜곡된 채로 내면화된 인지적 신념들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나의 힘과 능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 3단계: 감정을 달래고 조절하기 → 감정 조절의 목적은 부정적인 감정이 주는 압박감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부정적 감정으로 생기는 압박감은 생존 본능을 자극해 불안감과 위기감을 일으킨다.
· 4단계: 한계를 넘어서는 정신력 기르기 → 현재 겪고 있는 힘든 일이나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려 노력한다.
· 5단계: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 다지기 → 다른 사람의 거절이나 반대를 ‘나의 중요성’과 ‘나의 가치’에 대한 평가로 연결 짓지 않는다.
· 6단계: 통제 불가능한 요인 받아들이기 → 안정감은 결코 ‘통제’를 통해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 7단계: 과거의 상처 의연하게 마주하기 → 과거의 경험들은 한때 내게 일어났으나 이미 지나간 것임을 인식하고, 그때 그 시공간 속에 있도록 놓아준다.
· 8단계: 느리게 반응하고 사고하기 → 자동화된 반응인 빠른 사고와 주의력이 필요한 느린 사고를 구별하고, 의식적으로 느린 사고를 연습한다.
· 9단계: 본보기가 될 롤모델 찾기 → 안정감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계 속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자립하는지, 직장에서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내는지 관찰하고 배운다.
· 10단계: 나 자신을 인정하는 ‘I AM’의 힘 믿기 → 생각은 에너지를 가진다. ‘나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 믿음에 맞는 언행이 나오게 된다.
책 속에서
진정한 ‘안정감’은 단순히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갈망하는 심리적 욕구가 아닙니다. 인간의 정서와 인지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층적인 개념입니다. 안정감은 나와 주변 환경, 타인과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13쪽)
어린 시절 가정에서 겪은 상처는 부모를 향한 사랑은 멈추지 못하나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을 멈추게 한다. (39쪽)
안정감 결핍이란 ‘내면에 안정감이 없는 것’으로, 흔하게 보이는 심리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가치, 문제 해결 능력, 특정 관계 안에서의 위치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감정 상태를 가리키지요. 원인은 과거의 경험, 불안정한 대인 관계 등 다양하지만, 특히 어린 시절 원가정에서의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68쪽)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기 마련이라 늘 순탄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우리가 어떻게 인지하며, 어떠한 태도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는 전적으로 심리적 안정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102쪽)
안정감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이 필요한 과제는 생애 초기에 만들어진 논리의 오류를 바로잡는 일입니다. 이는 개인의 근본적인 믿음 체계에 속하는데,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능력이 부족했던 어린 시절에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어 버린 것이지요. (163쪽)
안정감을 습득하는 과정은 나를 지키는 힘을 다시 쌓는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타인이 함부로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못하도록 나의 내면에 안전한 심리적 공간을 마련하고, 나만의 영역에서는 확실하게 자율권을 갖는 것입니다. (185쪽)
감정의 인질이 되지 않아야 나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지킬 수 있습니다. (220쪽)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일은 과거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절절매던 기억 속에 갇힌 나를 구해 내는 작업입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이 더 이상 나를 갉아먹거나 위협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들은 한때 내게 일어났으나 이미 지나간 것임을 인식하고, 그때 그 시공간 속에 있도록 놓아주세요. (254쪽)
나 자신과 평온하게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우리 마음은 안정감을 경험합니다. (293쪽)
저자, 역자 소개
· 저자 쑤쉬안후이(蘇絢慧)
상담 심리사. 현재 푸청(璞成) 심리 상담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 타이완 사범대에서 건강 증진 및 보건 교육학 박사 학위를, 국립 타이베이 교육대에서 심리 및 상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 복지사로 경력을 시작해 25년 이상 의료 기관과 지역 사회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호스피스, 자기 치유, 트라우마, 내면 아이, 대인 관계 등을 주제로 활발히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는 한편, 지금까지 28권의 책을 저술했다. 『안정감 수업』은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에 이어 한국에 소개되는 두 번째 책이다.
· 역자 김소희
‘차라’라는 필명을 가진 중국어 번역가. 시나리오 번역으로 입문해 다수의 한중 합작 드라마와 영화 대본을 번역하고 중국어 관련 도서를 여러 권 썼다. 현재는 시나리오와 출판 번역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어 번역가로 산다는 것』, 『마음의 문장들』, 『네이티브는 쉬운 중국어로 말한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상견니 영화 각본』, 『상견니 영화 포토 에세이』, 전면 개정판 소설 『상견니』, 『가까이, 그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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