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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의 뮤지컬 :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N차 관람 뮤지컬의 감동 [Collect 37]
30일 밤의 뮤지컬 :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N차 관람 뮤지컬의 감동 [Collect 37]new

저자: 윤하정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0*210 l 발행일: 2025.08.28 l ISBN: 979-11-7210-937-0 l 페이지: 352  

 

정가: 23,500원

 





웬만한 배우보다 부지런히 공연장을 드나든
문화전문기자 윤하정의 입체적 뮤지컬 프리뷰!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쓰릴 미>,
<빈센트 반 고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시대를 넘어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30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인기 뮤지컬부터 남다른 매력의 프랑스·오스트리아 뮤지컬, 우리 색채가 잘 반영된 한국 창작뮤지컬까지, 1~2인극을 비롯한 소극장 작품부터 블록버스터급 대극장 작품까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30편을 1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재조명한 「30일 밤의 뮤지컬」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무대를 좇으며 관련 기사를 쓰고 방송을 해온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의 기록을 엮은 것이다. 뮤지컬 기본 정보와 함께 작품의 역사적 배경, 직접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과 아름다운 음악(넘버) 등을 소개해 한 편의 뮤지컬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30일 밤의 뮤지컬」은 ‘뮤지컬’이라는 세계가 궁금했던 독자를 위한 친절한 ‘프리뷰’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독자를 다시 설레게 해줄 추억의 ‘노트’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뮤지컬 입문자도, 마니아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감동과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윤하정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BC 앵커를 시작으로 tbs 방송기자까지 무대와는 또 다른 ‘Live’ 현장에서 일했다. 혼자만의 거대한 퍼즐을 맞추는 재미에 세계적인 공연과 축제, 다양한 예술 장르를 좇아 2년 가까운 시간 유럽기행을 단행한 뒤 문화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평화신문에서 문화·출판을 담당하며 집필과 방송, 강연 등으로 지금껏 맞춘 퍼즐을 알리고 있다. 예스24 「채널예스」에 ‘윤하정의 공연세상’ 칼럼을 10년간 연재했고, 「지금 당신의 무대는 어디입니까?」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등을 펴냈다.
· 이메일 anchoryoon@naver.com




 책 속으로 

그럼에도 <오페라의 유령>이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공연될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이 ‘클래식함’에 있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프로덕션이 꾸려지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취재 때 만난 제작진은 편곡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오페라의 유령>은 배경 자체가 19세기이고, 이 작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를 담아낸 웨버의 음악 덕분이니까요.
--- p.026, ‘잔혹함 뒤에 자리한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 <오페라의 유령>’ 중에서

극을 쓴 리 홀은 “<빌리 엘리어트>가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면 주어진 운명에 맞서 저항할 수 있고, 스스로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p.103, ‘<빌리 엘리어트> 영화에서 뮤지컬로’ 중에서

참, 극중 댄버스 부인이 이해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특정 댄버스’만 관람하는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 누가 캐스팅되든 ‘그녀 외에 다른 배우는 댄버스 부인으로 인정할 수 없는 마음’ 말입니다! 뮤지컬 덕후라면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댄버스 부인 같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p.153, ‘히치콕의 영화가 뮤지컬 무대로 <레베카>’ 중에서

하루하루가 갓 헹궈낸 빨래처럼 산뜻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빨랫감은 쌓이고 또 힘겹게 세탁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다시 깨끗해질 수 있다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그게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모두가 겪는 힘겨운 인생살이에 대한 공감과 위로, 소박한 격려가 결국 뮤지컬 <빨래>의 장수 비결입니다.
--- p.184,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빨래>’ 중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역시 위대한 음악가가 아니라 좌절하고 아파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달 박사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음의 소리’를 들었고,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음악으로 들려주는데요. 그래서 그의 음악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게 아닐까요!
--- p.244, ‘천재 작곡가, 피아니스트 그리고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중에서

인기 남자배우들의 여장, 강렬한 록 사운드로 관객들을 유인하지만, 동성애와 드래그퀸, 거친 입담과 요란한 분장으로 조금은 불편한 선입견을 안게 하지만, 결국 여자도 남자도 아닌 헤드윅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한 사람의 깊은 상처와 고통, 방황과 아픔을 만나는 것이 뮤지컬 <헤드윅>의 본질입니다.
--- p.297, ‘겉은 파격적이나 속은 연약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헤드윅>’ 중에서

그런 차원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가장 큰 매력은 어릴 때부터 익숙한 콘텐츠라서 너무 얕게 치부한 작품의 심오한 깊이를 알게 한 겁니다. 이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릴 줄이야!
--- p.327, ‘피조물의 이유 있는 항변 <프랑켄슈타인>’ 중에서

뮤지컬은 제한된 공간에서 그날의 배우와 관객만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똑같은 작업을 매일매일 하고, 일일이 찾아가서 보는 그 원시성이 ‘무대’의 매력이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공연장이 멈춰 섰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공연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앞다퉈 객석에 앉는 그날을 찰리처럼 순수하게 열망했는데, 역시 무대에서의 순수한 꿈은 이루어지나 봅니다.
--- p.350, ‘무대만의 순수한 상상력 <찰리와 초콜릿 공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압도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뮤지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문화전문기자가 직접 엄선하고 재조명한
인기 뮤지컬 30편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책

“이 책은 웬만한 배우보다 부지런히 공연장을 드나든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의 아카이브라 할 수 있습니다. 자칫 단순한 관람으로, 단편적인 기사로, 색다른 경험으로 흩어질 수 있는 기록들을 섬세하게 엮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서른 편에 집중했습니다.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부터 프랑스, 오스트리아 뮤지컬, 우리 색채가 짙은 창작뮤지컬까지, 또 1~2인극 소극장 작품부터 블록버스터급 대극장 공연까지 주요 뮤지컬 30편을 15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국내 뮤지컬시장의 다양한 트렌드는 물론 오랜 기간 취재하고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더했고, 각 작품의 역사적인 토대와 주요 인물 및 배경이 된 장소 등에 대한 정보도 버무려 한 편의 뮤지컬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프리뷰’이자
당신을 다시 설레게 할 ‘뮤지컬 노트’

「30일 밤의 뮤지컬」에 담긴 저자의 글은 단순한 뮤지컬 ‘리뷰’가 아니다. ‘뮤지컬’이라는 세계가 궁금했던 독자를 위한 친절한 ‘프리뷰’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독자를 다시 설레게 해줄 추억의 ‘노트’라 할 수 있다. 오리지널 창작진, 등장인물 등 뮤지컬 기본 정보와 함께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 저자가 직접 연출진과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과 아름다운 음악(넘버) 등 관객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여러 정보가 녹아있고, 10년이라는 나이테가 쌓인 문화전문기자의 지난 기록을 모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보면 무대와 객석, 배우와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그의 기록에 담긴 무한한 애정이 느껴진다.

뮤지컬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당장 공연장으로 달려가고 싶어질 만큼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30일 밤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혁명, <헤드윅>의 고백, <킹키부츠>의 용기!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그 감정들이 이 책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_뮤지컬배우 윤소호

이 책을 통해 30일 동안 각자의 시공간에서 30개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저마다의 ‘뮤지컬’이 펼쳐진다. 작품이 전하는 다채로운 시대상과 문화, 다양한 삶의 방식을 통해, 작품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깊고 은밀한 내면을 통해 색다른 감동과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장 공연장을 찾고 싶어질 만큼!
그리고 그렇게 뮤지컬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우리의 밤은 더 풍요로워진다.




 추천평 

이제 대한민국의 뮤지컬 무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중예술이 되었습니다. 우리 K-뮤지컬이 어떻게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왜 우리 배우와 스태프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지, 그 역사와 함께한 작품들을 이보다 더 자세하게 기록한 도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 뮤지컬이 궁금한 사람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뮤지컬 소양 도서로 일독을 권합니다.
- 뮤지컬배우 정성화

<레미제라블>의 혁명, <헤드윅>의 고백, <킹키부츠>의 용기!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그 감정들이 이 책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책 재미있어요! 진짜로!!
- 뮤지컬배우 윤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