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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디어리퍼블릭] [책톡톡] 코로나19 영향, 서점가 예술분야 도서 판매량 급증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1.02.02 조회수 32678
[미디어리퍼블릭]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관과 공연장 관객이 급감하고 있는 데 비해 서점가에서는 예술분야 도서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20년 동기 대비 2021년 초 예술 분야 도서 판매량이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림 그리기나 클래식 감상 등의 취미생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는 ‘방구석 미술관’(블랙피쉬),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비에이블) 등 미술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도서가 독자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또,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성안당), ‘누구나 쉽게 그리는 마법의 수성펜 수채화: 기초·중급편’, ‘시크릿 캐릭터 드로잉’(레진엔터테인먼트) 등 드로잉 관련 도서와 ‘90일 밤의 클래식’(동양북스), ‘LP로 듣는 클래식’(도서출판등),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1458music) 등 클래식 음악 관련 도서도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운영자 조원재 작가의 교양 미술서 ‘방구석 미술관’은 도서가 출간된 2018년 8월 이후 매년 꾸준히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하고, 종합 베스트셀러에도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구석 미술관’은 출간 이후 예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도서가 다수 출간되는 등 예술 분야 도서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예술 분야 도서의 주요 구매자는 40대가 4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도 24.6%의 비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성비는 3 대 7로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예스24 김태희 예술 MD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이 어려워지고, 전시회나 공연장 방문이 제한되면서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만큼 예술 분야 도서의 성장세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 미디어리퍼블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