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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북도민일보] [신간] 나는 왜 사는게 힘들까? 등 5권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3.05.25 조회수 1163
[전북도민일보] [신간] 나는 왜 사는게 힘들까? 등 5권


▲웃음이 닮았다

‘웃음이 닮았다(사이언스북스·5만원)’은 저자가 딸과 아내가 웃는 모습이 닮았다는 데서 착안한 제목이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자식이 부모와 닮았지만 똑같지는 않다는, 형질이 유전된다는 놀라운 사실에 주목해 왔다. 이 발견에서 유전학이 탄생하고 중대한 의학적 발전이 이루어진 동시에 우생학과 인종주의 같은 해로운 유사 과학을 낳은 것도 사실이다. 칼 짐머는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역사적 분석을 완벽하게 조합해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탐구하는 여정으로 밀접하게 뒤얽힌 유전 과학과 유사 과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전미 과학 작가 협회 사회 저널리즘 과학상 수상작이다.



▲뜻밖의 미술관

‘뜻밖의 미술관(다산북스·1만9,500원)’은 오랫동안 명화와 거장으로 불리운 작품과 화가들을 소개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 예술 칼럼니스트 김선지 작가의 책이다. ‘중세 화가들은 왜 기괴하고 못생긴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그림을 그렸을까?’, ‘원시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장으로 칭송받는 고갱의 작품은 지금도 위대한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속 키 크고 흰 얼굴을 한 예수는 과연 진짜 예수의 모습이 맞을까?’작가가 건네는 질문들을 따라 그림을 뒤집어 보고 비틀어 보고 깨뜨려 보면 뜻밖의 관점으로 그림을 다시 보게 된다. 이는 곧 새로운 세계의 발견이다.



▲절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절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담앤북스·1만6,800원)’은 전국 방방곡곡의 절을 찾아다니는 사찰 순례 전문가인 저자 목경찬이 전하는 우리 사찰 이야기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불교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저절로 습득된다. 특히 불교 교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쉽게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100여 장에 이르는 사진을 배치해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미로운 부처님부터 십이지신 동물에 얽힌 이야기, 일주문, 염주의 개수, 타종 횟수 등 절과 연관된 숫자 등을 흥미롭게 전한다.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멀쩡하고 사회생활도 무난하게 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 그런데 병원에 가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스몰토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어려워하는 사람,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취약해서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소외감과 불안감 같은 불안장애를 느끼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동양북스·1만5,500원)’은 나이가 들수록 적응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인간관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책 산책가

‘책 산책가(그러나·1만5,000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책과 책이 펼치는 마법에 대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책이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 다리가 되어 주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동네 책방 ‘암 슈타토어’ 만의 특별한 고객 서비스가 있다. 바로 맞춤 책 추천은 물론, 서점 직원이 집까지 직접 책을 배달해 주는 것! 서점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쭉 일해온 서점 직원 칼 콜호프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사랑하는 조금은 유별날 손님들을 찾아 책을 전해준다. 그렇게 자기만의 세계에 살던 손님들이 책을 통해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고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