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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 [신간]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外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23.05.25 조회수 1080
[뉴시스] [신간]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오십에 읽는 사기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사진=동양북스 제공)


정상도 비정상도 아닌 '그레이존'의 인간 유형에 대해 분석한 책 '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동양북스)가 출간됐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이번 저서에서 '그레이존'에 주목했다. '그레이존'이란 자폐증이나 ADHD, 아스퍼커 증후군 등 발달장애와 비슷한 증세가 있지만 장애라고 진단 내리기 힘든 경계 영역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책은 사회생활을 해나가며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들여다본다. 코로나19로 사회성과 관계 능력이 퇴화하며 최근에는 이와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이가 크게 늘기도 했다. 다카시는 나이가 들수록 적응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의 속마음과 인간관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오십에 읽는 사기(사진=유노북스 제공)


'오십에 읽는 사기'(유노북스)는 논어, 장자, 순자에 이어 오십의 나이에 읽기 좋은 고전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사기'를 추천한다.
       
국내에서 사마천과 '사기'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은 오십의 나이에 직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사기' 속 인물들에게서 해답을 찾는다.

오십에 접어들면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명함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기에 강한 책임감과 정확한 판단력이 절실해진다. 이때 '사기'는 다양한 인물 유형을 바탕으로 "인간학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 제왕, 제후, 공신을 비롯해 권력자부터 사업가, 점쟁이 등 거의 모든 직업의 보통 사람까지 4000명이 넘는 인물을 다룬 역사서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는 참고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