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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모르지만 부자로 키우고 싶어 - 아이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with 아이 01]
재테크는 모르지만 부자로 키우고 싶어 - 아이와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with 아이 01]

저자: 토리텔러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3x224 l 발행일: 2021.11.22 l ISBN: 979-11-5768-753-4 l 페이지: 360  

 

정가: 15,800원

 



#재테크 #자녀교육 #대화 #초등 경제


《초등 경제 교과 개념 수준으로 아이에게 돈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돈 레시피북’》
“나도 부자가 아닌데, 어떻게 아이에게 돈을 가르치지?”


대한민국에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었다. 주변이나 언론에 나오는 기사를 보면 나만 빼고 다 돈을 번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꾸만 뒤처지는 기분이 든다. 우리 애만큼은 나처럼 돈에 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고 싶다. 무조건 돈만 좇아 살기를 바라진 않지만 생활이 빠듯할 정도로 부족하진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결국 나도 재테크를 잘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아이와 돈 이야기를 해야 할지 다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이건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셰프가 아니지만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예쁜 옷을 골라 입힌다.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아이들 숙제를 봐 주고 법률 전문가가 아니어도 생활의 규칙을 설명한다. 돈 역시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초등 사회 교과에 등장하는 경제 개념 24개를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해 어른은 물론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다. 그리고 그 24개의 개념을 확장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돈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눠본 뒤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활동 팁을 ‘돈 레시피’ 형태로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른과 아이 스스로 “살면서 얼마만큼의 돈이 있으면 부자인가?”에 대한 기준을 세우라고 강조한다. 그 기준이 있어야 그에 필요한 재테크 활동과 투자 금액을 설정할 수 있고, 스스로의 기준이 있으면 타인과의 비교로 불행해하거나 돈 자체를 숭배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에게 부를 물려준다는 것은 부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을 대물림하는 것이다. 실제로 준비 되지 않은 아이에게 거액의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물려받은 실물은 없어도 부의 기준을 물려받은 아이가 훨씬 행복할 수 있다. 기준은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를 향해 구체적으로 나아가게 하며,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삶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에게 ‘돈’에 대한 감각을 길러주는 동시에 다양한 삶의 주제 중 ‘부’의 기준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토리텔러

2002년부터 국내 최고의 미디어 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자 및 콘텐츠 유통 업무에 이어 최근엔 미디어와 스타트업 간 협업으로 돈 버는 일을 고민 중이다.
사회초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 콘텐츠를 찾기 위한 실험과 연구 목적으로 ‘브런치’와 ‘카카오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만 5천여 명이 브런치를 구독 중이다. SC 제일은행, 현대캐피탈, 한국경영자총협회, 한화생명 등 다양한 경제 관련 기관에서 발행하는 매거진에서 재
테크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경제 뉴스를 어려워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2019), 《잘 쓰기 위한 재테크》(2020)를 출간했고 제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영상과 짧은 소비 시간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직관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기’를 익히려고 노력 중이다.




 출판사 리뷰 

아이와 함께 하는 재테크 To Do List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돈을 물려줄 수는 없어도 제 힘으로 부를 일굴 수 있도록 재테크 감각은 물려주고 싶어집니다. 대단한 횡재를 하지 않아도 가진 것을 지키고 불리려면 돈 감각은 필요하니까요. 그러니 결국 어른이라면 아이에게 재테크 감각을 길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실 노하우를 알려줄 만큼 대단한 부자가 아닌 어른들이 훨씬 많지요. 또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려면 대단한 재테크 팁을 알려줄 수도 없습니다. 아이가 복잡한 경제 체제와 소비, 지출에 대한 개념을 익힐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렇다면 아이에게 재테크 감각은 어떻게 길러줘야 할까요? 아이가 돈이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돈만 따라다니지도 않게 하려면 자신에게 필요한 돈이 얼마만큼인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스스로 부자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지요.
이 책은 아무도 모르는 부의 비밀을 공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하면서 ‘지속적으로’ 재테크에 노출될 수 있는 활동 팁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다룰 수 있는 경제 관련 개념과 주제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이 책의 재테크 팁을 통해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돈의 감각을 키우는 훈련을 해 주세요. 어느덧 부모가 아이의 센스를 배우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책 속으로 

어떻게 돈을 버는지, 투자라는 것은 무엇인지, 세금은 왜 내는지, 집을 사고판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등은 아이와 이야기 나눌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다 압니다. 돈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별것 아닌 것도 절대 아닙니다. --- 5쪽

어려서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것을 고르고 학생 때는 선생님이 원하는 것, 어른이 되어도 친구나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고를지 모릅니다. 이런 소비는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소비를 해도 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소비를 연습할 때부터 어른들이 아이의 선택에 너무 많이 개입하면 안 됩니다. --- 78쪽

중요한 점은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연결 고리를 어른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주식을 산 후 뉴스에서 그 회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아이와 같이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틀리면 어떡하냐고요? 어차피 100% 맞는 사람은 없어요. 익숙해지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 172쪽

아이들에게 돈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한 수준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손해를 보게 되는 대상이 언제든지 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도한 손해를 무조건 받아들여서도 안 되고요. 그렇다고 남의 손해에 기뻐해서도 안 됩니다. --- 246쪽

어떤 세상이 와도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존재하며, 가치를 알아보고 관리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지금은 돈이라고 부르지만 나중에는 다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돈 혹은 경제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스며들어 있다면 새로운 것이 출현한다 해도 조금씩 공부하면 됩니다. --- 3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