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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용입니다.
“하루에 2600번 스마트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가 변하고 있다!”
누적 75만 부 세계적 작가,
‘운동과 뇌의 관계’에 대한 어젠다를 촉발시킨 안데르스 한센의 최신작
★2019 헬스 어워드(Health Award) 수상작
★전 세계 12개국 판권 수출
짧은 책 소개
“하루에 2600번 스마트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가 변하고 있다!”
누적 75만 부 세계적 작가,
‘운동과 뇌의 관계’에 대한 어젠다를 촉발시킨 안데르스 한센의 최신작
★2019 헬스 어워드(Health Award) 수상작
★2019 빅 프레저디스 프라이즈(Prejudice Prize) 수상작
★2019 리드먼 어워드 수상작
★2019 <톱핼사>가 뽑은 톱 헬스 어워드 수상작
★2019 골든 하트 명예상(The Golden Heart’s Honorary Award) 수상작
★2019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 1위 상
21세기 시간 도둑, 스마트폰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꾸었나?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작가,
안데르스 한센의 디지털 뇌 분석서
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물건.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TV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독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명품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바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ARMHJA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문제 제기와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 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뇌 과학 건강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스웨덴에서만 8만 부가량 판매되었고 12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인 2019 헬스 어워드를 비롯하여 6개가 넘는 각종 상을 수상했다. 작가 안데르스 한센은 이 인기에 힙입어 공중파 TV인 SVT에서 <당신의 뇌(Dinhjarn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스티븐 핑커, 로버트 새폴스키, 수전 그린필드,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저자, 역자 소개
안데르스 한센 Anders Hansen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이자 초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방송인이기도 한 안데르스 한센은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소피아햄메트 병원에서 재직 중이다.
그는 운동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밝히는 전작 『뇌는 달리고 싶다』가 스웨덴에서 51만 7500부 판매되고 세계 15개국에 수출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저명한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전 세계의 수많은 신경정신과 관련 어젠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7년 7월에는 TEDx Talks에 출연하여 ‘뇌는 왜 운동을 위해 설계되었나?(Why the Brain is Built for Movement)’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공중파 TV인 SVT에서 <당신의 뇌(Dinhjarn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스티븐 핑커, 로버트 새폴스키, 수전 그린필드,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웨덴의 라디오 프로그램 에 그가 출연한 회차의 조회수가 스웨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270만이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지금은 동료 의사와 함께 <정신과 의사들(Psychiatrists)>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최신작인 이 책 『인스타 브레인(SKARMHJARNAN)』은 스마트폰과 SNS라는 전혀 새로운 환경이 우리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심층 분석한 책으로 현재 8만부가량 판매되었고 2019 헬스 어워드(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를 비롯하여 6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김아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 및 스칸디나비아어학과를 졸업했다. 우연한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된 언어들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계에 매료되어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스타 브레인』, 『나중 일은 될 대로 되라지!』, 『내 친구 얀네』, 『실내 식물 가꾸기의 모든 것』, 『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등이 있다.
핵심만 콕콕, 밑줄 긋기
변하지 않는 우리 안의 뿌리 깊은 욕구 즉 자고 싶은 욕구,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 맺고 싶은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욕구들을 무시하고는 도무지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디지털 세상에서는 이런 욕구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011쪽
수면은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뇌 입장에서 보면, 자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만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중 하나가 낮에 쌓인 조각난 단백질 형태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일이다. 하루 동안 꽤 많은 양이 쌓이기 때문에 뇌는 1년 동안 자기 무게에 맞먹는 ‘쓰레기’를 청소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밤마다 청소하는 습관은 뇌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132쪽
옥스퍼드대학교의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에 따르면, 인간은 대략 150명의 개인과 관계를 형성할 능력이 있다. 분명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있고 이름도 기억해낼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등 좀 더 안정적인 관계로 따지자면 150명 정도라고 한다. 이 숫자를 ‘던바의 숫자(Dunbar’s number)’라고 부른다. 148쪽
뇌의 거울신경세포가 최대한 잘 기능하게 하려면 실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한다.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과 직접 만날 때와 연극을 볼 때, 영화를 볼 때 거울신경세포의 활동성을 비교했는데, 실제로 사람을 만날 때 거울신경세포가 가장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그다음은 연극을 볼 때였고, 마지막은 영화를 볼 때였다.
(중략) 이는 그림이나 디스플레이로 뭔가를 볼 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170~171쪽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늘날 10명 중 1명이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운동이 불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운가? 다음을 보자.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0여 건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움직임과 운동은 불안 장애로 진단을 받았거나 ‘일상적인 수준’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 모두 불안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였다. 235~236쪽
출판사 서평
“하루에 2600번 스마트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가 변하고 있다!”
누적 75만 부 세계적 작가,
‘운동과 뇌의 관계’에 대한 어젠다를 촉발시킨 안데르스 한센의 최신작
★2019 헬스 어워드(Health Award) 수상작
★2019 빅 프레저디스 프라이즈(Prejudice Prize) 수상작
★2019 리드먼 어워드 수상작
★2019 <톱핼사>가 뽑은 톱 헬스 어워드 수상작
★2019 골든 하트 명예상(The Golden Heart’s Honorary Award) 수상작
★2019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 1위 상
심리 실험 1
8~11세 아동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2시간 미만인 아동들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 휴대전화 외에도 영향을 미친 요인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밤에 9~11시간 잔 아이들의 성적이 더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활발했다. _본문 207쪽 중에서
심리 실험 2
20대 약 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습관을 조사한 이후 1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특히 더 빈번하게 사용할수록 스트레스가 높고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미국심리학회에서도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미국의 스트레스(Stress in America)’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고 자주 휴대전화를 본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_본문 126~127쪽 중에서
심리 실험 3
불안 민감도가 높은 대학생 그룹을 둘로 나누어, 한 그룹은 고강도 운동(20분 동안 달리기)을 시키고, 다른 그룹은 저강도 운동(20분 동안 산책)을 시켰다. 2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총 6회의 운동 이후 이들의 불안 민감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결과는 놀라웠다. 두 그룹 모두 불안 수준이 낮아졌는데, 특히 산책보다 달리기를 한 그룹의 불안 수준이 훨씬 더 낮아졌다. _본문 235쪽 중에서
21세기 시간 도둑, 스마트폰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꾸었나?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작가, 안데르스 한센의 디지털 뇌 분석서
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물건.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다. 쇼핑, 음식 주문, 뱅킹, 주식, 교육, 문화생활, SNS, 커뮤니티 등등 일상을 유지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간편하게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해준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불과 1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이제 이 물건은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TV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중독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명품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바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ARMHJA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 저자는 우선 우리가 왜 이토록 스마트폰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부터 분석한다. 이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음식을 먹을 때나 섹스를 할 때 분비되는 이 호르몬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즉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을 때도 분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99.9%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수렵 채집인으로 살았는데,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었기에 아직도 우리 뇌가 수렵 채집인 때의 기능과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가 우리 가족보다, 친구보다, 그 어떤 물건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거의 24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문제 제기와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 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뇌 과학 건강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스웨덴에서만 8만 부가량 판매되었고 12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인 2019 헬스 어워드를 비롯하여 6개가 넘는 각종 상을 수상했다. 작가 안데르스 한센은 이 인기에 힙입어 공중파 TV인 SVT에서 <당신의 뇌(Dinhjarn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스티븐 핑커, 로버트 새폴스키, 수전 그린필드,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을 읽을 때보다 운동할 때 머리가 더 좋아진다고요?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스마트폰과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지금 이 현상은 사실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인터넷이 발명된 이후 미래학자 니컬러스 카(Nicholas G. Carr)를 비롯해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현실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교통사고 때문에 자동차를 포기할 수 없듯이 스마트폰의 부작용과 폐해를 알게 되었다고 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가 안데르스 한센은 뇌 과학 이론과 함께 해결책에 집중한다. 그는 인간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 하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며, 타인과 유대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떻게 하면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한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세 가지 조건이 왜 우리 뇌에 이다지도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평소 우리가 알던 통념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가 등장해서 주위를 환기한다. 이를테면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잠자는 동안 우리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단백질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또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에 훨씬 더 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새롭다. 공부하는 것보다 운동하는 것이 우리 뇌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SNS에서 만난 인간관계가 실제로 만나는 인간관계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뇌의 거울신경세포 때문이다. 이 세포는 사람을 직접 대면했을 때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데, 공감 능력과 지적 능력을 주관하는 전두엽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사람을 직접 만나서 부대끼지 않으면 공감 능력과 지적 능력 또한 발달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작가는 이렇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뇌 과학 이론으로 설명하며 우리를 설득시키고, 집중하게 만든다. 그가 제시하는 ‘디지털 시대의 안전 수칙’을 따라 실천해본다면 더 똑똑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IT 강국으로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이 책은 매우 시사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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