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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책꽂이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7.12.27 조회수 94399

신간 책꽂이


  
 

◆`이야기가 흐르는 시` · 가을하늘

`착하고 예쁜 아내와 아이 넷 사이에서 사는 한 남자의 행복일기`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50대에 2남2녀의 아버지가 된 시인 전가람 씨가 일상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열정이란 재료로 만들어낸 흥미로운 시집이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식구에 대한 애정이 새롭게 샘솟는 걸 느끼게 된다.

작소 소소한 생활 속 에피소드를 시로 만들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전가람 시인의 시는 누구나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마지막 반전의 미학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 · 동양북스

유사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지만 어떤 사람의 말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의 말에는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흔하게 보게 된다. 대체 무엇이 두 사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걸까?

`상대를 움직이는 힘 있는 설명의 기술`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관점을 가지고 정보를 정리하고, 틀에 맞춰 생각을 구성하며, 여기에 적절한 동작을 더하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조성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인 아사다 스구루는 `쉽고 효과적인 언어 사용`을 위한 독자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래도 행복해 그래서 성공해` · 영감의언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려면 어떤 것들이 선결돼야 할까.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학원으로 옮겨 다니며 공부만 해야 하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자녀들에게 투자하지만 교육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부모들.

책은 “왜 모든 것을 희생해가며 키웠는데 내 아이는 제대로 된 사회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는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소통 방법을 담고 있다”는 것을 책의 장점으로 내세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수업 이야기다.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 · 천개의바람

4년마다 열리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단순한 경쟁을 넘어 화합과 평화, 소통의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다. 아이들 역시 “올림픽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궁금해하고 있다.

한국방정환재단이 기획한 이 책은 고대 올림픽에서부터 근현대 올림픽까지의 역사를 정리하고, 올림픽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흥미로운 올림픽 관련 일화까지를 묶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움을 제공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궁금했던 올림픽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원본보기: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