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제목 '반퇴시대' 퇴직 후의 삶을 생각하라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7.12.27 조회수 96062

[경제경영 Book Cafe]



◆반퇴의 정석


김동호/중앙북스

퇴직 후의 삶, 지금부터 생각해야 한다! 2015년 '반퇴시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한국인이 직면한 고령화와 백세시대의 새로운 대처법을 제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동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반퇴의 정석'. 2009년 유엔은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에서 2020년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무려 31개국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를 '호모 헌드레드 시대'로 정의했다. 소수의 사람만 가능하다고 여겼던 100세 장수가 일반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수명이 길어지고 먹고살기는 더욱 막막해지는 현실을 진단하며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한 채 은퇴 후 소득이 불분명한 시기를 보내야 하는 우리에게 노후의 삶을 현명하게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전한다. 퇴직해도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일하는 인생 이모작의 시기인 '반퇴시대'가 왔다고 이야기하면서 7가지 반퇴의 정석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은퇴 크레바스를 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시대를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인생 설계를 해나가며 노련한 재테크, 재취업, 건강관리, 여가, 인간관계를 재정립해 가난하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사는 게 아무리 바빠도 앞날에 대한 고민은 마흔이 되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퇴직 후에도 발휘하기 어렵다면 소득을 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등 노후 준비에 필요한 지침을 전한다.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


최재천/메디치미디어

2016년 6월, 한 장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60대 초반의 기관장이 무릎을 꿇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시상하는 장면이 수많은 이의 가슴을 뛰게 했다. 바로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었다. 그는 단 3년 만에 국립생태원을 서천의 애물단지에서 매년 백만 명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바꿨다. 저자는 평소 소탈한 성격에 맞게 퇴임식을 대신해 인터넷 게시판에 글 '국립생태원을 떠나며'를 올렸는데, 이것이 외부로 널리 퍼져나갔다. 집필 요청이 이어졌고 이 책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가 '최재천의 경영 십계명'이라는 부제를 달고 탄생했다. 경영 십계명에는 '개인의 행복이 먼저다' '절대로 직원을 꾸짖지 않는다' 등 개성의 시대에 공존하는 지혜와 경험담을 담았다. 책은 생태학과 통섭을 삶과 일에 있어 지혜의 장으로 옮겨와, 최재천의 경영 십계명을 제안한다. 저자는 국립생태원 원장에 취임해 목표 관람객 수를 300% 초과하는 매년 100만명을 서천에 불러 모았다. 이 책에는 대학에서 학장 보직도 피해왔던 천생 학자가 500여 명의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 과정과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여러 생명이 공존하는 숲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이 책은 경영서인 한편 솔직하고 재치 있는 체험담으로, 저자가 생태학자이자 성공한 CEO이기에 더욱 울림이 크다.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


아사다 스구루/동양북스

상대를 움직이는 힘 있는 설명의 기술!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건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자신을 지적인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설명할 때 일부러 추상적이고 모호한 '동사'만 골라 쓴다. 저자는 상대방의 즉각적인 실천을 가로막는 애매모호한 동사 표현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8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정보량이 넘치는 것도 문제다. 설명을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역부족일 듯싶어 설명 중에 항목을 속속 추가하며 정보량을 점점 늘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설명도 장황해지고 방향도 잃게 마련이다.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집대성해 전달하려는 욕심도 화를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망라성'에 얽매이면 정보를 수집하는 데만 열을 올린다. 정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전달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 수집한 정보를 나열하는 데 힘을 다 쏟고 만다. 정보를 재량껏 소화해 재량껏 전달하는 것도 미덕이다. 이 책에서는 '3·3·3 원칙'만 알면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정보는 3가지로 줄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이 단계를 어떻게 거치느냐에 따라 설명의 질이 달라지고 상대방의 이해도도 달라진다. 하지만 3가지 마력은 비단 정보를 줄이는 데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메시지의 핵심을 일관되게 숫자 '3'에 두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3가지 관점'에서 정보를 정리하고, '3가지 틀'에 맞춰 생각을 재구성하고, '3가지 동작'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3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자가 직접 그 효과를 체험한 '설명 잘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느 상황에서나 통하는 절대 공식 3가지가 있다고 설파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설명력'을 갈고닦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3가지를 전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장 핵심적인 이 3가지 논리를 알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설명을 요구받든 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며 유연하게 사고를 전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으려면 3·3·3 원칙을 알고 꾸준히 반복 훈련하는 것이, 그리고 이 훈련을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제4의 실업


MBN 일자리보고서팀/매경출판

머지않은 미래,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AI 및 첨단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이제 인간은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AI와 무한경쟁을 벌이게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산업화 시대의 보증수표였던 좋은 학교의 학위와 전문직의 가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AI가 인간의 직업을 침범하는, 전통적 직업 세계에 특이점이 오고 있다. 변화의 강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방향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전통적인 직업을 고집하는 것은 결국 미래가 없는 무의미한 행위일 뿐이다. 자신만의 능력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유망한 직업으로의 빠른 이동이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MBN의 일자리보고서팀과 한국고용정보원이 6개월간 공동연구 끝에 쓴 '제4의 실업'은 4차 산업혁명의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국민과 근로자들에게 새롭게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에 나서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직업의 특이점'이 올 시대의 특징을 진단하고,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일해야 할 것인지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업체와 정부가 이러한 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회의의 고수


오노 유코/마일스톤

"회의를 다루는 힘을 가져라!" 신사업 추진,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브랜딩 등 비즈니스의 온갖 문제를 회의로 해결한다! "회의하느라 일할 시간이 없어. 결론도 안 나는 회의는 왜 자꾸 하는 거야. 쓸데없이." "또 졸게 생겼네. 점심 먹고 오후엔 회의가 풀로 잡혀 있어. 아~ 집에 가고 싶다!" 직장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시간만 잡아먹고 일방적인 말이 오가거나 성과로 연결되지 않는 회의는 일하는 사람의 진을 쏙 빼놓지만 성취감을 주지 못한다. 회의는 원래부터 쓸모없는 걸까? 저자 오노 유코는 회의가 사라질 일은 없으므로 회의가 비생산적이라고 탓하지만 말고 비생산적인 회의를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점검하고 '회의를 다루는 힘'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10년간 3만명의 회의 문화를 바꾼 '회의 고수' 오노 유코는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고법을 '프레임워크(framework)'라 명명하고, 원활한 회의를 위한 규칙 '5 그라운드 룰'과 함께 적용 난이도에 따라 분류한 '38개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600건이 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직접 확인하고 엄선한 이 프레임워크들은 단순하고 쉬우면서도 매우 실용적이다! 각 프레임워크마다 도표를 활용해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다수가 참가하는 회의뿐 아니라 자신과 대화하는 '1인 회의'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활용도가 높다. '참가자의 마인드를 바꾸는 법'부터 '단시간에 결론을 내는 법'까지 지금 당장 프레임워크를 적용해보자! 회의 참가자들은 엄청난 양의 아이디어를 매일 쏟아내며 그것들은 모두 의미 있는 결론과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매일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회의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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