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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터뷰] 오찬호 - "어느날 등장한 '개저씨'는 혁명의 단어"
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16.10.11 조회수 94980

"어느날 등장한 '개저씨'는 혁명의 단어"

[인터뷰]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저자 오찬호씨





개저씨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었'다. 짧은 치마 입지 말라며 '친절'하게 훈수 두는 친척 오빠, 상대의 기분 따윈 신경 쓰지 않은 채 이상한 농담을 던지는 직장 상사, 처음 보는 이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시전하는 택시 기사까지.

무궁무진한 무례와 무리수의 세계를, 그동안 그냥 눈감아줬다. 아니, 눈감을 수밖에 없었다. 규정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제제기하기엔, 이들은 너무 '보통'의 사람들. 무례가 쉽게 용인되는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간 '예민한' 사람으로 몰리기 일쑤다. 참고 넘기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 그래서 이 '문제적' 사람들은 가시화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개저씨'란 단어가 등장했다.





*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