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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
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

저자: 파브리스 미달 지음, 김도연 옮김 l 출판사: 동양북스 l 판형: 152x210 l 발행일: 2019.11.15 l ISBN: 979-11-5768-557-8 l 페이지: 240  

 

정가: 13,800원





“평생 괜찮은 척하면서 살 자신 있어?”
내 인생을 뒤로한 희생은 이제 그만, ‘좋은 사람’의 기준을 바꿔라!




1. 짧은 책 소개(출판사 서평의 요약본입니다.)


“평생 괜찮은 척하면서 살 자신 있어?”

세상의 기대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자기애 수업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자기계발 1위
언제 어디서나 자기애를 지키는 20가지 주문 수록




  주변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마치 도덕 교과서에 등장할 것 같은 이타적인 인물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들은 때로 얄미울 정도로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고, 간혹 뻔뻔할 정도로 자신을 사랑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이기적이라고 말하거나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타적인 것이 과연 도덕적인 것일까? 자기애(나르시시즘)는 왜 부도덕적인 것처럼 여겨질까? 프랑스의 한 철학자는 의문을 품고 이러한 편견에 반기를 들기로 했다. 그는 자기애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언제부터 이타적인 말과 행동을 사회적으로 강요받기 시작했는지 나르시스 신화에서부터 역사,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어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나르시시즘의 결핍 때문이다!” 그는 바로 프랑스에서 가장 실력 있는 명상 교육자이자 ‘자기애’ 철학자로 유명한 파브리스 미달이다.
  과도한 업무, 불합리한 근무 조건에도 참고 버티는 직장인들, 자신의 재능은 업으로 삼기에는 보잘것없다며 공무원 시험에만 몰두하는 취업준비생들, 가사 노동과 돌봄 노동, 생산 노동의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자식을 위해 꾹 참아버리는 여성들. 이들이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마치 이 사회가 자신을 왕이라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 때문에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스스로의 왕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모두 함께 불행해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강요의 배경에는 개인을 좀 더 쉽게 다스리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인생을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으로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기애는 타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내 감정과 내 생각을 가장 앞에 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애를 재해석하고, 나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수많은 언론에서 자기애를 고귀한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다.





2. 저자, 역자 소개


파브리스 미달 Fabrice Midal




예술과 시를 사랑하는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명상 교육자이다.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다양한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그는 신체적인 결함 때문에 운동 신경도 좋지 않았고 성적도 뛰어나지 않아 항상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자신을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상 세미나에서 “나에겐 어떤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난생처음 자신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때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법과 나르시시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나르시시즘이 왜 나쁜 걸까? 이타적인 것이 과연 도덕적인 것일까? 『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원제: 당신의 목숨을 지켜라!Sauvez Votre Peau!)』는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한 책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는 일이 현대사회에서 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를 넘어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수많은 언론에서 자기애를 고귀한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다.



김도연


한국외대 불어과와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파리 13대학에서 언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금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라플란드의 밤』, 『내 손 놓지 마』, 『로맨틱 블랑제리』, 『내 욕망의 리스트』, 『생각 정리의 기술』,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 등이 있다.





3. 핵심만 콕콕, 밑줄 긋기


우리는 자신의 약점은 금방 알아차리지만 장점을 인식하는 일은 힘들어한다. 이 사회는 우리가 때로는 훌륭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으며, 때로는 천재적이지만 무능하고 형편없을 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게 한다. _50쪽


내게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고, 삶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뒤집어야 한다. 나는 내가 나일 때 행복하다. 두려움 때문에 숨지 않고, 다른 사람 비위를 맞추지 않고, 완전한 나로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_57쪽


우쭐해지기 위해 다른 사람을 괴롭힐 필요도 없고 무시할 필요도 없다. 진정한 나르시시스트는 내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다른 이의 시선을 갈구하지 않는다. 자부심은 내가 느끼는 것,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확신하는 행위이다. 사람들은 종종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힘차게 움직이며 무언가를 하려는 이들, 한계를 넘어서려는 이들을 비웃는다. _73쪽


진정한 친절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힘, 이타주의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과 남을 완전히 분리하지 않는 힘에서 나온다. 오늘날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좋은 평판을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자신을 희생하는 친절과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을 구분해야 한다. _136쪽


‘나’라고 자신을 지칭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다. 개인은 보편성을 전제로 익명을 보장한다고 여기는 ‘우리’ 뒤에 여전히 숨어 있다. 그러나 나는 보편적이지 않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_194쪽


우리 사회의 비극은 사람들이 너무 이기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왕들이 즐비한 사회가 아니라 감히 왕이 되지 못하는 병에 걸려 위축된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다. 우리 사회의 진짜 비극은 나르시시즘의 부재이며, 나르시시즘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이다. _201쪽





4. 독자가 선택한 스테디셀러임을 말해주는, 아마존 독자 서평


★★★★★ 나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쉽고 빠르게 읽히지만 읽고 또 읽고 싶다.
★★★★★ 개인적인 경험, 다양한 참고자료, 시인과 철학자들의 인용들로 가득 찬 값진 책!
★★★★★ 깜짝 놀랄 만큼 지적인 책이다. 간결하고도 정확한 단어로 심오한 주제를 담아낸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넘어 타인과 삶으로 향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었던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만들고 싶은 이미지 그리고 진짜 자신이 누구인가 사이의 간극과 오해를 완벽히 깨닫게 해준다. 먹먹함마저 자아내는 저자의 경험들은 우리 또한 스스로에 대해 더 성찰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 심리서, 자기계발서, 철학서를 수없이 읽었지만 이 책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주 간결한 문체로 ‘자아’와 ‘나르시시즘’, ‘자존감’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하게 해주며 평안한 마음으로 스스로에 대해 질문하도록 이끈다.
★★★★★ ‘나르시시즘’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스스로 더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다.
★★★★★ 나는 71년을 살았지만 지금도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르시시즘’ 없이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다는 저자의 설명은 무척 공감이 간다. 어떠한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_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www.amazon.fr)





5. 출판사 서평


“평생 괜찮은 척하면서 살 자신 있어?”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자기계발 1위
언제 어디서나 자기애를 지키는 20가지 주문 수록


  남부터 생각하면 좋은 사람, 나부터 생각하면 나쁜 사람?
  우리가 불행한 것은 나르시시즘의 결핍 때문이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마치 도덕 교과서에 등장할 것 같은 이타적인 인물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들은 때로 얄미울 정도로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고, 간혹 뻔뻔할 정도로 자신을 사랑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이기적이라고 말하거나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타적인 것이 과연 도덕적인 것일까? 자기애(나르시시즘)는 왜 부도덕적인 것처럼 여겨질까? 프랑스의 한 철학자는 의문을 품고 이러한 편견에 반기를 들기로 했다. 그는 자기애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언제부터 이타적인 말과 행동을 사회적으로 강요받기 시작했는지 나르시스 신화에서부터 역사,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어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나르시시즘의 결핍 때문이다!” 그는 바로 프랑스에서 가장 실력 있는 명상 교육자이자 ‘자기애’ 철학자로 유명한 파브리스 미달이다.
  과도한 업무, 불합리한 근무 조건에도 참고 버티는 직장인들, 자신의 재능은 업으로 삼기에는 보잘것없다며 공무원 시험에만 몰두하는 취업준비생들, 가사 노동과 돌봄 노동, 생산 노동의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자식을 위해 꾹 참아버리는 여성들. 이들이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마치 이 사회가 자신을 왕이라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 때문에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스스로의 왕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모두 함께 불행해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흔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반면,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과소평가를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삶을 견딘다. 이들이 저항하지 않고 현실에 순응할 때 가장 혜택을 받는 사람은 그들의 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강요는 결국 개인을 좀 더 쉽게 다스리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남들 눈에 좋은 사람이 되려 할수록, 오히려 자신의 인생은 좋아질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바로 남들에게 예의를 지키듯 자신을 대접하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생에서 타인을 완벽하게 배제하고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오로지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답은 아니다. 저자는 인생을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으로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기애는 타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내 감정과 내 생각을 가장 앞에 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이 책 『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원제: 당신의 목숨을 지켜라!Sauvez Votre Peau!)』가 수긍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표방하는 책들과 달리 “자신을 먼저 사랑함으로써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게 하는 책”이라는 평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애를 재해석하고, 나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수많은 언론에서 자기애를 고귀한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다.


  트럼프와 나이팅게일, 둘 중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사람들은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이기적이고 자만심에 빠져 있으며 자기 말만 하는 독단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나르시시즘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사람들은 대개 부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며, 어떤 이를 비하하는 의도로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을 사용한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의 어원인 신화 속 인물 ‘나르시스’에 대한 해석부터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지금껏 나르시스는 자신을 너무 사랑한 ‘죄’로 저주를 받은 어리석고 교만한 인물로 해석되었지만, 이 해석은 시대가 흐르면서 와전된 것이며 그리스 신화가 전하려 한 의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 ‘나르시스’가 자신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호수에 빠졌으며,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 후에 비로소 ‘수선화’라는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재해석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는 교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제대로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트럼프와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표적인 이타주의자 달라이 라마 둘 중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저자는 넬슨 만델라, 나이팅게일 등 이타주의자라고 불리는 수많은 위인이야말로 진정한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한다. 이들은 단지 좋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언제나 자신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있었기에 대다수의 의견에 저항하면서까지 이타적인 활동에 앞장설 수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처럼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대망상적인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애가 결핍된 사람이다. 이들은 진짜 자신으로부터 도망쳐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그 공간을 위협하는 자들을 과도하게 짓밟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속은 텅 빈 인물이다.


  내 인생을 뒤로한 희생은 이제 그만,

  ‘좋은 사람’의 기준을 바꿔라!
  당신은 무엇을 위해 말하고 행동하는가?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한 모든 것은 나중에 자신에게 독이 되어 쌓인다. 보상받지 못하고, 착취당한 시간과 에너지는 결국 원망이라는 화살이 되어 타인을 겨냥하게 된다. 이타적인 행동의 결과가 결국 타인과 나를 모두 망치는 것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이나 보상으로 돌려받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배려’와 ‘희생’을 선택할 뿐이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괜찮은 척을 하고, ‘좋아 보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 나를 존중하되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하고, 나를 인정하되 칭찬을 들으면 겸손하게 반응해야 하고, 나를 사랑하되 남의 눈에 거슬려선 안 된다는 모순 속에서 사람들은 손쉽게 자신을 먼저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파브리스 미달은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나를 먼저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 되라는 세상의 기대를 저버릴 때 오히려 우리 모두가 진짜 행복해질 수 있다.